@write_misaeng 미생 연성 해시태그 봇의 해시태그 원인터에 강아지가 나타났다 해시태그를 보고 한 연성입니다 토대는 예전에 풀었던 레알개되는 백기썰이 토댄데 좀 변형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잇고 싶은데 이어질지 아닐지는 미지수(< 폰으로 써서 바로 올린거라 퇴고없이 그냥 올려서 오타랑 비문 주의염
원인터에 강아지가 나타났다 아니 정확히 따지면 원인터네셔널 철강팀 회식자리에 강아지 라기엔 큰 골든리트리버가 나타났으니 많이 차이가 나지만 어쨌든 원인터에 강아지가 나타났다 장..백기씨? 멍! 같이 술을 마시던 장백기가 사라지고 강아지가 나타났다. 강아지가 나타나면서 시끄러웠던 술집은 순간 찬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고 제게 몰려드는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강아지는 끄응대며 강해준의 다리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고 몸을 둥글게 말았다. 갑자기 팀 막내가 강아지로 변해버린 상황에 직속 사수인 강해준도 팀 동료인 다인도 홍대리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해준이 부담스러운 상황을 해결해주지 못하자 자신에게 다가와 도움을 청하자 정신차린 차과장이 상황을 수습하였다. 이, 이 친구가 한번씩 취하면 제어가 풀리는데 오늘 좀 많이 멕였나 봅니다 허허 다들 그만 보시고 마저들 드세요! 수인 한 두번 보시는 것들도 아니고! 차과장의 말에 몰렸던 시선이 흩어졌지만 수인을 접해도 이렇게 수인이 짐승의 형태로 변하는 걸 눈 앞에서 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몇 집요한 시선은 걷어지지 않았다. 급기야 누군가 핸드폰을 꺼내들었고 그 모습에 차과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봐요! 아무리 수인인 신기하다고 해도 그렇지 우리 막내가 무슨 구경거리도 아니고 핸드폰은 왜 들이밉니까!! 이모! 여기 룸으로 옮겨줘요! 얘 정신차리면 바로 데리고 나가게! 강대리 홍대리 뭐해 장백기씨 물건 안 챙기고! 거 사람이 사람 구경거리 취급하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차과장의 호통에 정신차린 세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섬주섬 물건을 챙기고 차과장을 따라 자리를 옮겼다. 백기씨 이리와요. 차과장의 호통에 놀라 구석으로 숨은 강아지는 자신을 달래는 다인의 목소리에 다인에게 꼭 붙에 사람들을 따라갔다. 점원에게 방을 안내받은 넷과 강아지는 후다닥 방 안으로 들어갔고 점원이 자리를 뜨자마자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어휴! 이게 뭔 일이야? 백기씨 수인이었어? 강대리 사수면서 그것도 몰랐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압니까? 그러는 과장님은 신입 들어오는데 그런것도 안 챙기시고 뭐하셨어요. 강대리 술 들어갔다고 개긴다? 그만들 해요 백기씨 놀라잖아요. 제 이름이 들리면서 사람들이 투닥대자 저 때문에 팀원들이 싸운다고 생각했는지 강아지가 해준과 차과장 사이로 들어와 두 사람을 끄응 거리면서 바라봤고 그 모습에 다인이 둘에게 핀잔을 주었다. 아이고 그래 백기씨가 제일 많이 놀랐겠지. 불안해하던 강아지는 두 사람이 다툼을 멈추고 자신을 쓰다듬으며 달래주자 기분이 좋아졌는지 금새 꼬리를 흔들고 기분좋게 짓었다. 멍! 근데 우리 이제 어째요? 저 수인 처음 보는데요. 그러게요 저도 처음 보는데 보니까 백기씨 술에 취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제정신인거 같진 않고.. 네 사람을 오가며 꼬리를 흔들고 머리를 부비며 배까지 보이며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의 모습에 네 사람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 다인의 말대로 백기가 제정신이 었다면 이런 모습을 보이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네 사람 다 수인은 처음 접하는 상황에 백기가 강아지에서 사람으로 돌아오길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한참 백기의 애교를 받아주던 세 사람은 차과장을 바라보았다. 왜. 과장님이 해결책 좀 내주시죠. 이럴때만 과장님 하고 찾지. 누구 백기씨 집 아는 사람 있어? 차과장의 물음에 셋모두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럼 누가 데리고 가야지. 백기를 집으로 데려가야 한다는 말에 넷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각자 자신이 백기를 데려가지 못하는 이유를 늘어놓았다. 아무리 강아지라고 해도 백기씬 남잔데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데리고 가긴 그렇죠. 전 룸메가 동물 싫어해서. 나는 마누라가 알러지 있고. 저는.. 혼자살고 알러지도 없고 동물도 안 싫어하니까 제가 데려가겠습니다. 백기씨 내가 좀 무서운 사수긴 해도 이 매정한 사람들 중에 당신 챙겨줄 만한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해준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했는지 강아지는 홍대리의 손길을 피해 해준에게 찰싹 달라붙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강대리님 그렇게 말하면 백기씨가 오해하잖아요! 강대리 쟨 술 들어가면 자꾸 개기려들어. 과장님 농담인거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백기의 거처가 정해지자 다들 한숨을 돌리고 가볍게 농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강아지가 꾸벅꾸벅 조는 것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해준과 백기는 세 사람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에 올라탔다. 백기씨 덕분에 회식자리에서 과장님 배웅을 다 받아보네요. 근데 백기씨 내 말은 알아듣는 겁니까? 연신 관심을 바라는 백기에게 말을 거는 해준의 모습에 신난 강아지는 해준이 무슨 말을 하든 해준의 허벅지에 턱을 올려놓은채 멍하고 맞장구를 쳤고 그 모습에 해준은 가볍게 웃었다. 강아지 백기씨는 귀엽네요. 그렇게 수다를 떠는 동안 택시는 해준의 집앞에 도착했고 두 사람이 해준의 집 안으로 들어서면서 철강팀의 파란만장한 금요일이 막을 내렸다.
원인터에 강아지가 나타났다 아니 정확히 따지면 원인터네셔널 철강팀 회식자리에 강아지 라기엔 큰 골든리트리버가 나타났으니 많이 차이가 나지만 어쨌든 원인터에 강아지가 나타났다 장..백기씨? 멍! 같이 술을 마시던 장백기가 사라지고 강아지가 나타났다. 강아지가 나타나면서 시끄러웠던 술집은 순간 찬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고 제게 몰려드는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강아지는 끄응대며 강해준의 다리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고 몸을 둥글게 말았다. 갑자기 팀 막내가 강아지로 변해버린 상황에 직속 사수인 강해준도 팀 동료인 다인도 홍대리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해준이 부담스러운 상황을 해결해주지 못하자 자신에게 다가와 도움을 청하자 정신차린 차과장이 상황을 수습하였다. 이, 이 친구가 한번씩 취하면 제어가 풀리는데 오늘 좀 많이 멕였나 봅니다 허허 다들 그만 보시고 마저들 드세요! 수인 한 두번 보시는 것들도 아니고! 차과장의 말에 몰렸던 시선이 흩어졌지만 수인을 접해도 이렇게 수인이 짐승의 형태로 변하는 걸 눈 앞에서 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 몇 집요한 시선은 걷어지지 않았다. 급기야 누군가 핸드폰을 꺼내들었고 그 모습에 차과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봐요! 아무리 수인인 신기하다고 해도 그렇지 우리 막내가 무슨 구경거리도 아니고 핸드폰은 왜 들이밉니까!! 이모! 여기 룸으로 옮겨줘요! 얘 정신차리면 바로 데리고 나가게! 강대리 홍대리 뭐해 장백기씨 물건 안 챙기고! 거 사람이 사람 구경거리 취급하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차과장의 호통에 정신차린 세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섬주섬 물건을 챙기고 차과장을 따라 자리를 옮겼다. 백기씨 이리와요. 차과장의 호통에 놀라 구석으로 숨은 강아지는 자신을 달래는 다인의 목소리에 다인에게 꼭 붙에 사람들을 따라갔다. 점원에게 방을 안내받은 넷과 강아지는 후다닥 방 안으로 들어갔고 점원이 자리를 뜨자마자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어휴! 이게 뭔 일이야? 백기씨 수인이었어? 강대리 사수면서 그것도 몰랐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압니까? 그러는 과장님은 신입 들어오는데 그런것도 안 챙기시고 뭐하셨어요. 강대리 술 들어갔다고 개긴다? 그만들 해요 백기씨 놀라잖아요. 제 이름이 들리면서 사람들이 투닥대자 저 때문에 팀원들이 싸운다고 생각했는지 강아지가 해준과 차과장 사이로 들어와 두 사람을 끄응 거리면서 바라봤고 그 모습에 다인이 둘에게 핀잔을 주었다. 아이고 그래 백기씨가 제일 많이 놀랐겠지. 불안해하던 강아지는 두 사람이 다툼을 멈추고 자신을 쓰다듬으며 달래주자 기분이 좋아졌는지 금새 꼬리를 흔들고 기분좋게 짓었다. 멍! 근데 우리 이제 어째요? 저 수인 처음 보는데요. 그러게요 저도 처음 보는데 보니까 백기씨 술에 취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제정신인거 같진 않고.. 네 사람을 오가며 꼬리를 흔들고 머리를 부비며 배까지 보이며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의 모습에 네 사람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 다인의 말대로 백기가 제정신이 었다면 이런 모습을 보이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네 사람 다 수인은 처음 접하는 상황에 백기가 강아지에서 사람으로 돌아오길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한참 백기의 애교를 받아주던 세 사람은 차과장을 바라보았다. 왜. 과장님이 해결책 좀 내주시죠. 이럴때만 과장님 하고 찾지. 누구 백기씨 집 아는 사람 있어? 차과장의 물음에 셋모두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럼 누가 데리고 가야지. 백기를 집으로 데려가야 한다는 말에 넷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각자 자신이 백기를 데려가지 못하는 이유를 늘어놓았다. 아무리 강아지라고 해도 백기씬 남잔데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데리고 가긴 그렇죠. 전 룸메가 동물 싫어해서. 나는 마누라가 알러지 있고. 저는.. 혼자살고 알러지도 없고 동물도 안 싫어하니까 제가 데려가겠습니다. 백기씨 내가 좀 무서운 사수긴 해도 이 매정한 사람들 중에 당신 챙겨줄 만한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해준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했는지 강아지는 홍대리의 손길을 피해 해준에게 찰싹 달라붙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강대리님 그렇게 말하면 백기씨가 오해하잖아요! 강대리 쟨 술 들어가면 자꾸 개기려들어. 과장님 농담인거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백기의 거처가 정해지자 다들 한숨을 돌리고 가볍게 농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강아지가 꾸벅꾸벅 조는 것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해준과 백기는 세 사람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에 올라탔다. 백기씨 덕분에 회식자리에서 과장님 배웅을 다 받아보네요. 근데 백기씨 내 말은 알아듣는 겁니까? 연신 관심을 바라는 백기에게 말을 거는 해준의 모습에 신난 강아지는 해준이 무슨 말을 하든 해준의 허벅지에 턱을 올려놓은채 멍하고 맞장구를 쳤고 그 모습에 해준은 가볍게 웃었다. 강아지 백기씨는 귀엽네요. 그렇게 수다를 떠는 동안 택시는 해준의 집앞에 도착했고 두 사람이 해준의 집 안으로 들어서면서 철강팀의 파란만장한 금요일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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